안녕하세요! 축구를 사랑하는 분석가 흙흙이 인사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잉글랜드 축구 클럽들의 새로운 구장을 탐방해볼까 합니다.
축구의 종주국답게 과거의 역사와 현대 기술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영국 축구팀들의 구장, 최근 다수의 구단들이 새로운 조감도를 발표하거나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팀도 포함되어 있으니 같이 이 시국에 직접 가지는 못해도 사진으로 나마 함께 탐방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리스털 팰리스
샐허스트 파크
좌석수 : 25,456석
완공 : 1924년 8월 30일
위치 : 런던 교외 사우스 노우드
오래된 연식만큼이나 전통적인 아담한 모습의 잉글랜드 구장의 모습입니다.
본부석 쪽 정면을 집중적으로 리모델링하여 현대적인 모습과 구단 마크가 들어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 풀럼
크레이븐 코티지
좌석수 : 25,700석
완공 : 1896년 10월 10일
위치 : 런던 풀럼
가장 역사적인 구장중 하나인 크레이븐 코티지의 현재 모습은 스폰서 마크가 조망을 해치는 수준이네요.
크리스털 팰리스와 마찬가지로 본부석 쪽 정면을 현대적인 구조로 바꾸고 규모를 늘리는 모양입니다.
강을 접하고 있어 여전히 아름답네요.
3. 아스톤 빌라
빌라 파크
좌석수 : 42,588석
완공 : 1897년
위치 : 잉글랜드 버밍엄 지역 애스턴
우리에게도 친숙한 아스톤 빌라의 빌라 파크는 박지성 선수의 맨유 소속 첫 득점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하죠.
찾으셨나요? 네, 왼쪽 측면의 보수공사와 증축 공사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4. 에버튼
구디슨 파크
좌석수 : 39,672석
완공 : 1892년
위치 :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국내에도 팬이 많은 에버튼의 홈구장은 리버풀과의 더비전 머지사이드 더비로 유명합니다.
해당 부지는 새로운 구장 건설과 함께 축구 공원으로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위치를 변경해 매우 아름다운 구장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갑니다. 산업시설에 근접해있어 지역의 힘을 느끼게 해 주네요.
5.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
좌석수 : 31,700석
완공 : 1889년
위치 : 영국 울버햄튼
한눈에 봐도 울버햄튼 팀의 색깔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훌륭하네요.
물론 크고 작은 개보수가 있었겠지만 100년도 더 전에 이런 구장을 지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기본적인 틀은 바꾸지 않고 증축과 천장 보수가 주목적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아름다워요.
6. 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라몰 레인
좌석수 : 32,702석
완공 : 1855년
위치 : 잉글랜드 사우스 요크셔주 셰필드
축구의 역사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던 정보대로 셰필드 지역은 프로축구의 발상지답게 구장 연식도 그야말로 역사적입니다. 1855년이면 우리 조선은 외세의 침략에 힘들어할 시기네요.
역시 전통적인 기본 틀을 고수하며 천장과 정면의 건물을 새로이 탈바꿈하네요.
그나저나 샬케는 마침내 승리를 따냈는데 우리의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신기록 행진은 언제쯤 끝날까요?
7. 리즈 유나이티드
엘런드 로드
좌석수 : 37,890석
완공 : 1897년
위치 :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
마침내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 리즈 시절 리즈 유나이티드의 현재 구장은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최소한 천장은 무조건 뜯어고쳐야 할 것처럼 보이네요.
예상대로 낡은 부분의 천장 개보수와 증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무난하게 안착하여 맨유와의 불꽃 튀는 로즈 더비 제대로 한 번 볼 수 있길 바랍니다!
8. 첼시
스탬퍼드 브리지
좌석수 : 41,837석
완공 : 1877년
위치 : 잉글랜드 런던 풀럼 로드
풀럼과 더불어 런던에서 잘 나가는 부자동네에 연고 하는 첼시의 스탬퍼드 브리지입니다.
한국에도 팬이 많기 때문에 구장의 이름도 많이들 알고 계시죠. 가장 최근의 보수는 1998년도에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구장을 새로 뜯어고치는 수준의 변경이네요. 첼시의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잘 맞는 구장으로 보입니다.
내부 시설도 어마어마하겠죠? 저는 언제쯤 프리미어 리그 직관 한번 가볼까요.. 흙흙흙
9.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인트 제임스 파크
좌석수 : 52,405
완공 : 1880년
위치: 잉글랜드 뉴캐슬
Go! Go! Toon Army!! 저 포함 국내 프리미어 리그 올드 팬층을 두껍게 갖고 있는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2011년 스폰서 관계로 인해 공식 명칭을 스포츠 디렉트 아레나로 변경하였지만 팬들의 반발로 2013년부터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통해 다시 SJP(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웅장 그 자체입니다. 무려 6만 명에 가까운 수용능력을 갖춘 매머드급 구장으로 바뀔 거 같네요.
10. 맨체스터 시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좌석수 : 55,097석
완공 : 2002년
위치 : 잉글랜드 맨체스터
거대 자본이 초석이 되어 성공한 시티그룹의 맨체스터 시티는 20년 정도 사용한 구장을 증축하려 합니다.
증축 이후에는 약 6만 5천 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11.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
좌석수 : 33,312석
완공 : 2002년
위치 : 잉글랜드 레스터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와 동화같은 선수 경력의 소유자 제이미 바디가 뛰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홈구장은 스폰서의 이름을 딴 킹 파워 스타디움입니다. 100년 넘게 사용해왔던 필버트 스트리트에서 2002년 킹 파워 스타디움으로 이전하였죠.
UEFA 국제경기를 진행하게 되면 명칭은 레스터 시티 스타디움이 됩니다.
한쪽 스탠드를 통째로 바꾸는 규모가 있는 공사로 보입니다. 변경 이후에는 레스터 시티도 빅클럽으로의 면모를 다질것으로 보여집니다.
12. 리버풀
안필드
좌석수 : 53,394석
완공 : 1884년
위치 :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
수차례 보수가 되었던 안필드가 증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럽 챔피언이라면 그에 맞는 홈구장이 진작에 갖춰줘야 하겠죠?
한쪽 스탠드를 본부석 사이드와 같은 규모로 증축을 합니다. 증축 이후 기대 수용인원은 6만 명이라고 하네요.
YNWA 응원가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포드
좌석수 : 76,000명
완공 : 1910년
위치 : 잉글랜드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올드 트래포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누 캄프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구장입니다.
개폐식 지붕을 설치해 선수들의 플레이 환경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 팀들 중 변화를 앞두고 있는 구장을 알아봤습니다. 구독자 님들이 생각하시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구장은 어떤 팀이신가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영국 이외의 유럽팀들의 구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
'그 밖의 축구소식 > 축구계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K-리그 레전드 선수 모음집(국내선수) (2) | 2021.01.16 |
|---|---|
| 유럽 축구 클럽의 새로운 구장 (5) | 2021.01.13 |
| 축구의 역사 (최초의 팀,리그,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 (4) | 2021.01.10 |
| 샬케04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역대급 꼴찌대결 그 승자는? (5) | 2021.01.03 |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이는 숫자일 뿐 - [해외 축구 인물 탐구] 3탄 (2) | 2021.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