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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축구소식/이적시장 정보

2021 겨울 해외축구 이적시장 대격변 예고!

by 흙흙이 2021. 1. 3.

 

이번 겨울 코로나 사태로인해 더욱더 매섭게 느껴지는 한파속에도 해외 축구 겨울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대격변을 예고한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던 세리에A 이적료 TOP20에 이어 세리에A 소식부터 조금 덧붙이자면 토트넘의 2010년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기나긴 자신과의 싸움끝에 결국 계약기간의 막바지로 가고있고 EPL 친정팀 토트넘 으로의 복귀가 아닌이상 자유계약 까지 이적할만한 팀과의 링크가 나오질 않고있다.

 

역시 세리에A의 가장 뜨거운 선수들은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와 AC밀란의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 그리고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도는 세르비아의 슈퍼스타 밀란코비치-사비치 정도이다.

현재 공격 자원은 넘치지만 중원에서의 포지셔닝에 애를먹고 있는 복수의 EPL 팀들이 해당 선수들을 노리고 있으니 이번 겨울 해외축구 이적시장 이후 후반기 유럽축구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는 것도 경기 외의 재미라 할 수 있겠다.

 

 

 

 

꽃길만 걸으시길

 

ㅣ오피셜! 포체티노 PSG와 2년6개월 계약 완료

 

1년여간의 휴식을 마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이어 맡은 팀은 예보가 나간대로 PSG였다. 

2021년 1월2일 PSG의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활짝 웃는 모습과 함께 그의 양손에는 PSG의 유니폼이 들려있었다. 2001년 1월 선수로써 PSG로 이적해 3시즌 활약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야망과 함께 겸손함을 가지고 PSG로 왔다" 라고 밝히며 아직 본인의 구상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이번 이적시장 타이틀을 달굴것임이 분명하다. 이미 링크가 나고있는 선수들로는 이전 맡았던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졌으나 이미 실력이 입증된 서지 오리에와 델리 알리가 있으며 골키퍼 요리스 또한 물망에 올라있다. 과연 이번 이적시장 파리의 명문구단 PSG발 대격변이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ㅣ레알 마드리드의 심장 라모스의 이적설

 

1년여전 부동산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앉아 구단에 자유계약 방출을 요구하며 중국 진출을 노렸던 라모스가 이번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있다. 레알은 아무리 구단의 프렌차이즈 스타라 할지라도 노장 선수들에겐 1년여의 계약 연장을 내미는데 여기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질 않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호날두가 뛰고있는 유벤투스로의 이적설도 간간히 흘러 나오고 있으며 34세의 나이지만 아직 최고 수준의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라모스를 원하는 다수의 EPL 팀들도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팀들에는 맨시티,맨유,첼시,아스날등 명문구단이 포함 되어있으며 EPL 뿐만 아니라 베컴의 MLS팀인 인터 마이애미,카타르,사우디,일본등 제3국 에서도 구애를 받고있다. 과연 15년간 헌신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라모스가 새 둥지를 찾을수 있을까. 만약 라모스의 이적이 확정될 경우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역시 재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의 데이비드 알라바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할 계획이다,

 

 

 

ㅣ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복덩이야

 

1년여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드진이 스포르팅 리스본에 8천만 유로(약 1048억원)을 지불하고 포르투갈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대려올 때만 하더라도 팬들은 이 거액의 이적에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지금 맨유의 리그 순위는 2021년 1월 3일 기준 리버풀과 동률로 1위에 올라있다. 불과 두 달전 까지만 하더라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다. 맨유의 약진의 중심에는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다. 리그 11득점7도움 이라는 축구도사의 품위를 뽐내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덕분에 가을부터 구애하며 화끈한 딜을 제안했던 AC밀란의 하칸 찰하노글루 영입설이 어느새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렸다. 하칸 찰하노글루 역시 30억원 수준의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같은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같은 80억원 수준의 연봉을 원하며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ㅣ확정된 이적설 정리

 

먼저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비아의 명문구단 FK파르티잔 으로부터 18세의 영건 필립 스테파노비치의 영입을 106억에 확정지은 상태이다. 포지션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하며 풋볼 매니저 게임을 즐겨 하셨다면 이 선수를 모를리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했듯이 아탈란타의 18세 미드필더 아마다 디알로와 계약을 완료하고 1월 합류 예정이기에 같은 나이와 같은 포지션의 두 선수가 맨체스터의 라이벌 두 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맞대결을 준비중이다. 한 편 라리가의 경우 지난 여름 리딩 구단들의 지출이 컸기에 아직까지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는 눈치싸움 수준에 불과하다. 아마도 중소 구단또는 우에스카와 같은 강등권 팀들이 반전을 꾀하며 2부리그 또는 제3국에서 가성비가 좋은 선수들을 몇몇 불러오는 그림 외에는 헤드라인을 장식할만한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고 있지 않다.필자가 예상하기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잃어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어느덧 노장으로 분류되는 디에고 코스타의 울버햄튼 으로의 이적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 이번주가 지나면 새로운 소식들이 쏟아져 나올 2021 겨울 해외축구 유럽 이적시장 1월 확정된 이적은 다음과 같다. (임대 이적은 제외)

 

필립 스테파노비치(18/세르비아) 

FK파르티잔 -> 맨체스터 시티 (이적료 800만 유로)

 

심 데용(31/네덜란드)

신시네티 -> 헤렌벤 (자유계약)

 

안토니오 발렌시아(35/에콰도르)

무적 -> 케레타로FC (멕시코) 

더보기

비 유럽 이적소식이나 발렌시아 형님의 팬심으로 추가합니다!

 

도미닉 소보슬라이(20/헝가리)

레드불 잘츠부르크 -> 레드불 라이프치히 (이적료 2,500만 유로)

 

바스 도스트(31/네덜란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클럽 브뤼헤 (이적료 400만 유로)

 

데릴 얀마트(31/네덜란드)

무적 -> ADO 덴 하그 (자유계약)

 

에티엔 카푸(32/프랑스)

왓포드 -> 비야레알 (이적료 300만 유로)

 

 

 

ㅣ그 외 2021년 겨울 해외축구 이적시장 이적 루머

 

  • 리버풀 소속의 조르지뇨 바이날둠은 아직까지 의견차로 재계약을 마무리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계약 종료되며 이제 다른 구단들과 선계약이 가능하다.
  • 리버풀은 릴의 수비수 스벤 보트만(20)에 접촉 중이다.
  •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33)는 에버튼과 협상 중이다.
  • 아스날의 센터백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풀로스(32)는 터키의 페네르바체와 막바지 협상 중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시 춤가드 린가드(28)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켰다.
  •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스페인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19)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에 합의했다.
  • 에링 홀란드(20)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아직까지 열심히 언플 중이다. 언제쯤 멈출지. 아무튼 에링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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