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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이는 숫자일 뿐 - [해외 축구 인물 탐구] 3탄

by 흙흙이 2021. 1. 2.

안녕하세요 형님 누님들 흙흙이 인사드립니다!

해외축구 인물탐구 3탄은 약속드렸던 대로 영원한 날강두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최근 유벤투스 FC의 K리그 올스타와의 방한 경기에서도 계약상 명시되어 있는 출전시간을 이행하지 않아 그동안 쌓아왔던 축구의 신, 철인, 신계 등의 이미지를 단 하루 만에 무너뜨리는 일이 있었지만 35세의 나이에도 정상급의 리그에서 10년 전과 별 다름없는 기량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선수가 축구를 대하는 자세나 철저한 본인 관리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편견 없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선수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해볼까 합니다.

그가 걸어온 길과 쌓아 올린 업적들, 그 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인생 영광의 순간들과 주요 이력들도 최대한 정보를 모아 서술하였으니 즐겁게 구독해 주셨으면 합니다.

 

 

1. 프로필

 

2. 호날두의 유년 시절

 

3. 통산 경력과 기록

 

4. 영광의 순간들

 

5. 그 밖의 이야기

 

 

 

ㅣ 프로필

  • 이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도스 산토스 아베이루 (Ch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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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에는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와 혼동되어 '로날두'라고 불리었으나 국립국어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확정 뒤에는 호날두로 불린다.
  • 신체 : 189cm / 83kg
  • 소속팀 : 유벤투스 FC
  • 출신 :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푼살
  • 포지션 : 윙어, 중앙 공격수
  • 가족 :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 ,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 , 장녀 에바 마리아 도스 산토스 , 차남 마테오 호날두 , 차녀 알라나 마르티나 호날두

 

 

 

 

ㅣ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년시절

 

호날두는 태생부터 불우하게 태어났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에 해당하는 섬마을인 마데이라 제도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은 일종의 임대 아파트에 살았다. 형제들과 한 방을 썼으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비가 새기도 했으며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 형은 마약 중독자로 어머니가 생계를 담당하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포르투갈의 최하층 빈민 가족이었다. 어린 시절 제대로 먹지 못해 '말라깽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던 호날두는 어느 날 놀이터에서 혼자 놀다 우연히 멀리서 축구를 하는 동네 아이들을 발견했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축구를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우연히 본인 쪽으로 굴러온 볼을 처음 찼을 때 알 수 없는 희열을 느꼈으며 어머니에게 부탁해 축구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축구 영웅들이 그러하듯 호날두의 축구 실력은 또래보다 월등했으며 부친이 장비 관리자로 일하던 4부 리그의 안도리냐에서 축구를 시작해 후에 2년 동안 인근의 프로구단 CD 나시오날에서 축구 선수의 꿈을 차근차근 키워 나갔다.

1997년 호날두가 12세가 되던 해에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스포르팅 리스본의 테스트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아 1,500파운드(215만원)에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축구를 위해 리스본 지역으로 이주를 해야헀던 호날두는 다른 문화와 다른 말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처음 마데이라로 돌아갔을 때 리스본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리스톤의 생활은 힘들었다고 호날두는 회고한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이미 14세 때 세미 프로 무대에서 뛸 정도의 능력을 인정받은 뒤에 어머니와의 합의 후 학업을 중단, 축구에 올인을 하게 된다. 스포르팅 유스 시스템을 거치면서 빠르게 1군 명단에 포함되었고 한 시즌에 2군과 1군 모두 출전하게 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된다. 

 

 

 

 

ㅣ 통산 경력과 기록

 

  • 클럽 경력
  • 1997년 스포르팅 유소년팀 입단 
  • 2002년 스포르팅 1 군무대 데뷔 - 통산 31경기 5 득점 7 도움 
  •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 통산 292경기 118 득점 54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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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잉글랜드 프로 축구를 통틀어 티에리 앙리와 앨런 시어러 정도가 호날두의 기록에 비교될 수 있다. 특히 2007-2008 시즌에는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 2008년에는 발롱도르와 FIFA올해의 선수상 동시 수상.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가치 1위의 굴지의 세계 최강 팀이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한 순간들은 맨유의 최고의 전성기였다고 회상한다.
  •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 통산 438경기 450 득점 120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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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5년간 4회 우승 및 3 연속 우승의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영광의 순간의 주역이었으며 이 시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발롱도르 4회 수상한다.
  • 2018년 유벤투스 이적 - 2021년 1월 2일 기준 103경기 81 득점 19 도움

 

 

  • 국가대표 경력 및 주요 수상
  • 통산 160경기 93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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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세 이전은 경기당 0.4 득점 수준이며 놀랍게도 31세 이후의 37경기에서 38 득점을 뽑아내며 각종 메이저 대회와 수상을 휩쓸었다.
  • 챔피언스 리그 최다 득점 : 134 득점
  • 챔피언스 리그 최다 도움 : 41 도움
  • 챔피언스 리그 최다 승리 : 102 승
  • 챔피언스 리그 최다 득점왕 :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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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트트릭 횟수 1위,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등 챔피언스 리그 관련 기록이 30여 개가 넘는다.
  • UEFA 유로 최다 출장 : 20 경기
  • UEFA유로 최대 득점 : 35 득점
  • 유럽 3대 리그에서 리그 MVP를 모두 수상한 유일한 선수
  • UEFA 주관 대회에서 10회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챔피언스 리그, 슈퍼컵, 유로, 네이션스 리그)

 

 

 

ㅣ 영광의 순간들

 

포스팅 한 편에 모두 담을 수 없는 기록과 수상 내역이 말해주듯 호날두는 거의 매년 최고의 퍼포먼스와 함께 축구팬들에게 받은 신이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 시즌 FA컵 우승

한동안 FA컵 타이틀과 거리가 멀었던 맨유는 64강 아스톤 빌라전을 시작으로 노스햄프턴 타운, 맨체스터 시티, 풀럼, 아스날, 밀월을 차례대로 물리치며 FA컵을 들어 올린다. 호날두는 이 대회에서 데뷔골 포함 맹활약을 했다.

호날두 맨유 데뷔 시즌 FA컵 우승 영상

 

  • 07-08 시즌 마침내 들어올린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

박지성 선수도 활약했던 07-08시즌 바로 전 시즌 4강전에서 AC밀란에게 패배하며 모두들 얇은 선수층에 우승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호날두, 루니, 스콜스, 박지성 등 모든 선수들이 투혼을 불태워 기적같이 토너먼트를 돌파했고 4강전 바르셀로나, 결승전에서 숙적 첼시를 물리치며 맨유 최전성기 최고의 한해를 완성한다.

호날두 최고의 활약과 함께 최고의 한해를 함께한 맨유

 

  • 마침내 조국을 유럽 챔피언에

2016년 당대 유로 대회 우승 후보는커녕 조별리그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포르투갈은 그야말로 동화 같은 스토리를 완성하며 포르투갈은 메이저 첫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호날두는 아쉽게도 결승전 부상으로 일찌감치 교체 아웃되었지만 관중석에서 경기 종료와 동시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상대팀 프랑스의 슬픔의 눈물과는 온도가 달랐다

그러나 결승전의 영웅은? 

 

  • 축구 스타에서 축구의 신으로 등극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모든 순간들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2기의 에이스로 그가 보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순간들은 챔피언스 리그 3연패와 함께 당대 최강을 넘어 역대 최강의 팀의 자리에 레알 마드리드를 올려놓았다. 발롱도르 4회 수상이라는 전설을 만들기도 하였다.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상    

 

 

 

 

ㅣ그 밖의 이야기

 

  • 어린 시절부터 눈물이 많은 호날두는 분노와 슬픔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 사실 호날두는 노력형 선수이다. 프로 의식이 누구보다 뛰어나 자주 오해를 사기도 한다. 큰 예로 그는 술과 담배는 물론 탄산음료,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 국 내외 별명이 가장 많은 선수 (긍정과 부정 반반 정도)
  •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은 포르투갈 자국 내에서도 쓰인다.
  • 국내 친선경기에서는 날 강두라는 별명을 얻어 갔지만 기자단과 팬이 뽑은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선수 1위.
  •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였고 부친의 장례식에 불참하여 부자관계가 나빴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지만 어머니만큼이나 아버지와 돈독했다. 지금 호날두가 유일하게 허락하는 포화지방식품은 킨더 초콜릿인데 이 역시 아버지와의 추억과 관련 있다.
  •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칭찬할 만큼 호날두의 몸매는 완벽하다.
  • 역대 기부액이 100억 원을 넘는다고 한다. 2016년 유로 우승상금 전액 기부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부가 대표적.
  • 보유 중인 차량이 60여 대인데 그중 페라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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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르팅 유소년 교육 시절 잘못을 하면 쓰레기통을 비워야 했는데 쓰레기 수레에 누군가 페라리라고 낙서를 해놨다. 호날두가 쓰레기 수레를 운반할 때마다 아이들이 "부릉부릉"하며 놀렸다고. 그에 "계속 짖어라, 나는 언젠가는 진짜 페라리를 탄다"라고 속으로 되뇌었으면 지금 이게 그 결과이다.
  • 엄청난 활동량과 대사량만큼이나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 출신이다. 하지만 지금은 가정만을 생각하는 패밀리맨.
  • 2017년 자신의 고향인 마데이라에 세워진 자신의 흉상의 퀄리티가 너무나 처참하여 이 제작자는 1년여간 악플에 시달려 새로 제작을 발표했다.
  • 개인 커리어 통산 700골을 달성한 사람 중 호날두가 가장 빠르다.
  • 피파 21 35세 이상중 가장 좋은 능력치 92를 받았다.
  • 문신이 없는 이유는 헌혈을 하지 못할까 봐.
  • 패션 테러리스트인 본인은 정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자신의 팀메이트인 루니, 에브라 등에게 잉글랜드 촌놈이라고 놀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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