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밖의 축구소식/축구계 이모저모

리오넬 메시 전설을 드리블하다. - [해외축구 인물탐구]2탄

by 흙흙이 2020. 12. 29.

안녕하세요! 흙흙이의 블로그 축구계 이모저모 해외축구 인물탐구 2탄. (1탄 제이미 바디편 바로가기)

이번에 알아볼 선수는 축구를 몰라도 남녀노소 웬만하면 알고 계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입니다.

리오넬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남미의 축구황제 펠레, 故마라도나를 잇는 축구계의 아이콘으로

어느덧 33세의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매 시즌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펠레의 단일 클럽 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만 749경기 644 득점이라는 마치 비디오 게임에서나 가능할듯한 대기록을 수립했는데요, 리오넬 메시의 유년 시절부터 시작해 축구가 전부였던 그의 인생을 짤막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21세기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 프로필

이름 : 리오넬 메시(Lionel Andres Mess Cuccittini)

출생지 :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

생년월일 : 1987년 6월 24일(23세)

소속팀 : FC바르셀로나(스페인)

포지션 : 윙포워드

키 : 170CM

체중 : 72KG

 

 

  • 가족

아버지 : 호르헤 오라시오 메시(Jorge Horacio Messi)

어머니 :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Celia Cuccittini)

형제 : 로드리고,마티아스,마리아 솔

아내 : 안토넬라 로쿠소(Antonelia Roccuzzo)

자식 : 티아고,마테오,치로

 

 

  • 경력

데뷔 : 뉴웰스 올드보이 유소년팀 (비공식 적으로는 자신의 고향 로사리오의 지역팀이 첫 번째 클럽)

2000년 : 뉴웰스 올드보이 유소년팀 ->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이적

2002년 : 바르셀로나 16세 이하팀으로 승격

2003년 : 바르셀로나 19세 이하팀으로 승격

2003년 : 바르셀로나C 팀으로 프로계약 (10경기 5득점)

2004년 : 바르셀로나B 팀으로 승격 (22경기 6득점)

2005년 : 바르셀로나 1군팀(라리가)으로 승격 (744경기 644득점)

국가대표팀 2005년 20세이하 데뷔 현재까지 154경기 87득점

 

1초만에 못 찾는다면 축구팬이 아니죠

 

  • 주요 수상경력

2005년~2008년 FIFA 월드사커 매거진의 최우수 유망주 선정 

2005년 U20 청소년 월드컵 우승 (득점왕, MVP)

2009년 발롱도르 수상

2010년 발롱도르 수상

2011년 발롱도르 수상

2012년 발롱도르 수상 (1년간 91 득점 23 도움)

2015년 발롱도르 수상

2019년 발롱도르 수상

 

 

  • 축구인생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약 180KM 정도 떨어진 파라나 강의 줄기를 타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적인 휴양도시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리오넬 메시는 철강 노동자인 아버지와 청소부일을 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모든 맞벌이 부부가 그렇듯이 할머니 손에 길러졌다. 아버지가 지역 축구클럽 글란 돌리의 코치이기도 했기 때문에 축구와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으며 할머니의 권유로 처음 뛰어본 축구 경기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줘 그 날이 메시의 본격적인 축구인생의 시작이 된다. 이후 뉴웰스 올드보이 유소년 팀으로 이적 본격적인 선수로써의 담금질에 들어가지만 팀의 재정상태가 좋지 못해 메시에게 의료지원(성장 주사)을 해 줄 수 없다 하여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으로 옮긴다. 

 

바르셀로나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13세의 소년 리오넬 메시는 매년 놀라운 모습으로 한 단계 한단계 자신을 끌어올렸고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팀에 데뷔하기에 이른다. 라리가 최연소 선수 기록과 동시에 최연소 리그 골 득점자에 이름 올린 메시는 데뷔 시즌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더블 타이틀의 명예를 얻게 된다. 이때 나이 18세의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생의 나이이다.

 

물론 이 어린선수의 스타성과 가능성을 모두가 알아봤지만 당시 바르셀로나의 주전 스쿼드에는 사무엘 에투나 호나우딩요 같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즐비해 있었기에 첫 번째 시즌은 로테이션 공격수로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대회가 있었으니 2005년 네덜란드 세계 청소년 월드컵이다.

이 대회에서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파죽지세의 경기력으로 8강전 스페인을 시작으로 4강전 세계 최강 브라질, 그리고 결승전에서 만난 청소년 대회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메시의 2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 우승을 차지한다.

여담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바스크의 사자 페르난도 요렌테, 스페인의 축구천재 다비드 실바, 중국에서 뛰고 있는 연봉왕 그라치아노 펠레 등이 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리오넬 메시는 지금까지도 코파 아메리카,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수차례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돌아온 리그에서 2006년 18살의 나이로 첫 엘 클라시코에 출전한 메시는 헤트트릭으로 새로운 전설이 탄생했음을 알리고 지금까지 15 시즌 동안 소속팀과 리그 역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우승, 최다 승리 기록 보유자로 라리가 득점왕 7회,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6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5회의 개인기록과 라리가 우승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4회,코파 델레이 우승 6회라는 나열하기도 힘든 엄청난 기록들을 세워왔으며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최근 불거진 탈세 논란과 인종차별 행위 등의 오점이 있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의 갈등으로 은퇴 후 번복하는 등 국가대표 경력에서의 아쉬움은 팬들보다 본인에게 더 크겠지만 만화책에나 등장할법한 기록들을 수립해온 리오넬 메시가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 것임에는 그 누구도 물음표를 달지 못할 것이다.

 

 

  • 그 외 이력

할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지도하는 클럽 축구경기 관람을 갔다가 결원인원이 발생하자 대타로 출전하여 활약함.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연봉 세 배 이상의 금액을 보장한 팀들이 최소 3팀이었으나 메시는 모두 거절함.

2012년12월 22일 한 해 최다골기록(91골) 이후 정확히 10년후인 올해 12월22일 펠레의 득점 기록을 경신함.

메시가 기록한 16 시즌 동안 644 득점은 16년 동안 매 시즌 40 득점을 넣어도 깰 수 없는 기록.

위르겐 클롭 "솔직히 어떻게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메시에겐 쉬운 일이지만 내겐 충격이었다."

지네딘 지단 "그는 항상 앞으로 향한다. 오직 한 가지 생각만 합니다. 골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조제 무리뉴 "메시는 축구의 신이다. 메시가 볼을 잡았는데 당신과 1:1이라면 당신은 죽은 것이다."

 

 

 

  • 마치며

ㅣ흙흙이 축구 블로그 인물탐구 2탄으로 리오넬 메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더 넣고 싶은 정보가 널려있고 안 좋은 뉴스들도 즐비하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해외축구를 봐온지 20년이 넘어가며 이 선수와 같은 시대에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했다는 것이 정말로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편은 메시와 더불어 신계 축구선수 다른 한 기둥을 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댓글